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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여행8

빈푹(Binh Phuoc) – 고요한 자연과 살아있는 역사 빈푹(Binh Phuoc) – 고요한 자연과 살아있는 역사호찌민시(Ho Chi Minh City)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빈푹(Binh Phuoc)은 중앙 고원과 메콩델타를 연결하고 캄보디아 국경과도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가진 지역이다. 이곳은 고요한 자연과 다양한 소수 민족의 문화, 풍부한 역사 유적을 통해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서는 느끼기 힘든 매력을 품고 있다.언제 가야 좋을까?빈푹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로 나뉘며 연중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12월 말에서 1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고무숲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일대를 낭만적인 분위기로 만든다. 3월과 4월에는 커피꽃이 만개하며 순백의 풍경을 연출한다.가볼만한 명소부자맙 국립공원(B.. 2025. 5. 11.
붕따우(Vung Tau) – 바다 말고도 할 게 많은 도시 붕따우(Vung Tau) – 바다 말고도 할 게 많은 도시호찌민시(Ho Chi Minh City)에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가장 가까운 곳이 붕따우(Vung Tau)다. 호치민에서 차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트래픽이 많아서 그렇지 그렇게 멀지 않다. 호찌민시에서 출발하는 페리도 있다.남국의 바다에서 기대하는 옥빛의 바다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붕따우시이다.언제 가면 좋을까?붕따우는 연중 내내 따뜻한 날씨로 유명하다. 특히 비가 많이 오지 않는 11월부터 6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여름철과 주말에는 붐비는 편이라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을 추천한다.어디를 가볼까?붕따우는 단순히 해변뿐 아니라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 누이론(Nui L.. 2025. 5. 10.
껀터(Can Tho) – 메콩델타의 심장, 수상시장과 자연의 도시 껀터(Can Tho) – 메콩델타의 심장, 수상시장과 자연의 도시여행하기 좋은 시기껀터(Can Tho)는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Mekong Delta)의 중심 도시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고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뉘며, 과일이 풍성한 5월부터 8월 사이가 가장 이상적인 방문 시기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는 메콩강 범람기로, 물고기와 비옥한 퇴적물이 논으로 유입되며 독특한 자연 경관을 형성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들껀터를 대표하는 명소는 단연 까이랑 수상시장(Cai Rang Floating Market)이다. 닌끼우 부두(Ninh Kieu Wharf)에서 보트를 타고 약 30분 거리로, 오전 5시부터 상인들이 모여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한다. 배마다 상품을 매단.. 2025. 5. 8.
벤쩌(Ben Tre) – 코코넛 향기 가득한 남부의 정원 도시 벤쩌(Ben Tre) – 코코넛 향기 가득한 남부의 정원 도시벤쩌는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에 위치한 평화로운 도시다. 언제 가면 좋을까?연중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지만, 6월부터 8월 사이가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에는 망고스틴, 두리안, 람부탄 등 열대과일이 제철을 맞아 풍성하게 열린다. 과일밭 투어, 강 유람, 전통 마을 체험 등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비수기인 우기(9~11월)에도 여행자는 적지만, 고즈넉한 분위기 속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은 시기다.가볼만한 명소들콴퐁(Con Phung)과 껀꾸이(Con Quy)는 벤쩌를 대표하는 두 개의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면 열대과일 시식, 코코넛 사탕 만들기, 악어 낚시, 카프 물고기 우유병 먹이주기 .. 2025. 5. 1.
메콩델타(Me Kong Delta) – 물의 땅에서 만나는 전통과 풍요 메콩델타(Me Kong Delta) – 물의 땅에서 만나는 전통과 풍요베트남 남부에 자리한 메콩델타는 끝없이 펼쳐진 강과 수로, 전통을 간직한 마을과 유서 깊은 요리로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땅이다. 벤째(Ben Tre)의 대나무 공예 마을, 안장(An Giang)의 참족 마을, 동탑(Dong Thap)의 연꽃밭과 캄보디아 풍 국수가 담긴 식탁까지, 이곳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진짜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가볼만한 곳벤째(Ben Tre) – 코코넛의 고장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약 85km 떨어진 벤째는 열대 과일과 코코넛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여름인 6월부터 8월 사이엔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등 싱싱한 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껀꿰(Con Quy), 껀푼(Con Phung) 등 작은 .. 2025. 5. 1.
푸꾸옥(Phu Quoc) – 해변과 먹거리의 천국, 천천히 즐기는 남쪽 섬 푸꾸옥(Phu Quoc) – 해변과 먹거리의 천국, 천천히 즐기는 남쪽 섬언제 가면 좋을까?푸꾸옥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가장 좋다. 이 시기엔 바다가 잔잔하고 날씨도 따뜻해 해수욕이나 스노클링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양인들이 겨울을 피해 많이들 찾아오며, 여행자들로 섬이 북적인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지만, 이 시기의 고요함을 즐기러 오는 이들도 있다.가볼만한 곳푸꾸옥은 크게 중심지인 즈엉동 타운(Duong Dong), 남부, 북부, 동부로 나뉜다. 남쪽의 사오 해변은 새하얀 모래와 옥빛 바다가 인상적이다. 제트스키, 카약, 윈드서핑 같은 해양 스포츠도 가능하다. 롱비치(Bai Truong)는 20km 넘게 이어지는 해변으로,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중심지와 가까워 숙소.. 2025. 4. 30.